음정 : 남자키
길이 : 3:49
가격 : 10,000
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몹시도 좋았다너를 지켜보고 설레고우습게 질투도 했던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햇살처럼 니가 내렸다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욕심이 생겼다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주름진 손을 맞잡고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빗물처럼 너는 울었다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모두 잊고 살아가라내가 널 찾을 테니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잊지 않겠다너를 지켜보고 설레고우습게 질투도 했던니가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첫눈처럼 내가 가겠다너에게 내가 가겠다